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모여 함께한 ‘전통시장 청년몰 팝업스토어 결과보고회’가 지난 6일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예비 창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전통시장 청년몰 팝업스토어 과정’은 청년들이 준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통시장 청년몰에 적용해 단기간에 실물경제 과정을 운영하는 과정이다.
또한 이번 팝업스토어 과정은 전통시장 내부에만 한정되지 않고 외부활동(지역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이 추가돼 이동하는 시장 팝업스토어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번 사업은 예비창업가의 실전체험교육(멘토링)과 시장 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도록 계획돼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추진됐으며, 군산대학교(융합기술창업학과), 군산시사회적경제센터,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육복지), ㈜투어앤미디어 아카데미, 도시 숲 미디어 등의 기관, 단체가 모여 실무자 네트워크를 조직해 지원했다.
특히 군산에서 창업의 꿈을 펼치기 위해 이번 과정에 참여한 예비창업인은 지난 5월 전통시장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 중 대상을 받은 석지선 청년(군산대 벤처창업학과 3학년)의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가(대학생) 10여 명이 함께 협업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결과보고회에 참여한 청년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전통시장의 지역상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전통시장을 콘텐츠화해 제품군을 만들어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권민식 ㈜투어앤미디어 아카데미 대표는 “우리 군산 청년들의 아이디가 전통시장의 새로운 브랜드로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신지양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르네상스사업단장은 “지역 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에 뿌리내리는 실물경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창업프로그램을 경험한 청(소)년들이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점포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