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시민, 지속 가능한 농업, 먹거리 자립순환경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하 먹거리센터)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먹거리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지역 먹거리를 학교에 공급하는 급식사업 확대 등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먹거리센터는 지난 18일 군산 로컬푸드 직매장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제품의 출시를 기념해 시식행사를 개최, 지역 농산물 홍보와 함께 지역 농가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먹거리센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HRM산업화팀과 함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닭볶음탕 2종’을 연구 개발했다.
먹거리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개발과 생산 체계 구축으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밀키트 판매로 로컬 직매장 이용 고객 확대와 더불어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먹거리센터는 군산지역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림축수산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군산시 학교(공공)급식과 서울시(은평‧영등포구) 공공급식 등을 통해 우수농산물과 지역가공품의 판로확대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올해 9월부터는 군산시 100인 이하 소규모학교(16개교)를 대상으로 전 품목 식재료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북도의 2023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군산로컬푸드 복합센터 운영사업, 도농상생 농가체험 프로그램, 도농상생 공공급식 시설 논 조성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며 안전한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먹거리센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확대 및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 상승과 함께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 성산면에 위치한 먹거리센터는 센터를 구심점으로 학교‧복지‧공공‧기업급식을 비롯해 새만금 내 신생기업에 지역농축산물과 지역가공품 공급 등 공공성과 공익성을 담보로 사업영역 확장은 물론, 지역순환경제 창출을 위한 중간지원 조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