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유명한 군산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군산짬뽕’을 특화시킨 군산짬뽕특화거리가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장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짬뽕특화사업은 강임준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8년 농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공모해 국가예산을 받아 추진된 사업이다.
사업 초기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현재까지 기존 업소 2개소(빈해원‧홍영장)를 포함해 10개소의 짬뽕 취급업소가 입점해 있으며, 카페 5개소, 분식집 2개소, 기타 2개소 등 짬뽕업소를 방문하고 그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입점하는 등 소외되고, 침체됐던 원도심이 재생돼 그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2023년 군산짬뽕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로 전국에 군산짬뽕의 맛과 짬뽕특화거리의 이런 성공적 사례가 입소문을 타고 전국 지자체에 알려져 특화된 거리의 변해가는 모습과 과정을 벤치마킹하고자 지자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에는 가까운 익산시를 비롯해 경남의 양산시가 연속으로 특화거리와 위생시책 정보교류 목적 방문했다.
최근 거제시 100년 거제디자인추진단 25명을 인솔해 방문한 거제시장은 군산과 거제는 비슷한 환경이라며 “두 지자체의 발전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자”라고 제안했으며, 강 시장도 “여기에 앞으로 두 지역 간 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화답했다.
진숙자 위생행정과장은 “벤치마킹을 위한 타 지자체의 방문을 기회로 군산짬뽕의 우수성과 군산짬뽕특화거리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