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달 30일 ‘안전농산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안았다.
군산농기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23년 식량작물 및 과학영농분야 기술보급 종합평가회에서 진행된 ‘안전농산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부분에서 농촌진흥청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 대회는 식량 작물과 안전농산물 기술 보급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가운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8개 기관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시는 ‘더 깐깐한 농산물 안전성 협업 검사, 안심 먹거리 공급으로 소비자 믿음 높인다’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농기센터는 과학영농종합분석센터 내에 농산물 안전 분석실과 종합검정실, 병해충진단실 등을 구축해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확보와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과학영농을 실천할 수 있도록 토양, 농산물 잔류농약, 병해충진단 등에 대한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농산물 안전 분석실은 현재까지 로컬푸드 인증과 직매장 납품 농산물 425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25건, 친환경농산물 136건, 유통 및 PLS 대응 165건의 농산물검사를 실시해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했다.
또한 토양 4,816건을 검사해 작물별로 적정 비료를 시용하도록 하는 등 총 5,567건을 검사지원해 농업인이 부담하는 4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신동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군산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깐깐하고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안전한 농산물이 소비자의 식탁 위에 오를 수 있게 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기센터는 2020년 농식품 수출 우수지자체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1년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기관상, 2022년 농업재해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에 이어 2023년 안전농산물 기술보급 경진대회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기술보급 분야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입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 보급기관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