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곤 군산원예농협 상무가 ‘2023년 전북 지식재산 경영인의 밤’에서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고 상무는 군산짬뽕라면 등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개발‧유통, 지식재산 창출과 사업화를 통해 기업의 지식재산 경영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군산원협(조합장 고계곤)은 농협 최초로 ‘보리가루 및 양파즙을 포함하는 기능성 보리 반죽 조성물과 이를 이용한 국수 면의 제조방법’ 특허로 올해 전북 중소기업 지식재산 10대 특허에 선정되는 등 지식재산을 창출해 사업화를 통해 지역 내 농산물 소비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날 고 상무는 행사 2부에서 우수 지식재산 경영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군산원협은 군산의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활용해 군산짬뽕라면을 제작해 판매 중이며, 군산짬뽕라면과 함께 군산불짬뽕컵면, 부셔먹는 라면스낵 뽀사뿌까, 우리 밀&우리 감자로 만든 채소라면도 개발해 대형마트, 온라인 오픈마켓 납품과 해외수출, 군납 등을 통해 지식재산권 확보와 농업인 매출 증대, 농업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의 힘쓰고 있다.
특히 군산원협은 올해 ㈜라이프드림의 지분을 100% 인수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라이프드림은 현재 군산원협의 출자 법인으로서 ‘지역과 상생하는 건강한 식품회사’를 이념으로, 건강을 위한 식품, 헬스케어 기기 등의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와 군산시 발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회사다.
군산원협의 출자회사로 편입 후 국내산 채소를 활용한 글루텐프리 라면, 분질미를 활용한 비건라면, 기능성 향상을 위한 떡뻥 등을 기술 개발하고 있으며, 전북테크노파크 R&D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국내산 카사바 등을 이용한 글루텐 프리의 카사바라면, 가바 쌀을 이용한 가바 볶음면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상곤 상무(라이프드림 이사)는 “군산원협의 지역 상생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목표에 발맞춰 라이프드림이 지역과 상생하는 건강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고계곤 조합장은 “고상곤 상무의 표창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속적인 기업의 제품판로 개척과 사업화 촉진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라이프드림을 통해 다양한 지식재산권 확보와 매출 증대,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