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 인정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도시재생의 선두주자로서 계속해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활기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사업 신청에 앞서 시는 도입시설 관련 지역 수요조사, 설문 및 주민·전문가 의견수렴, 관계 부서 협의회를 거쳐 최적의 사업 계획(안)을 수립했으며, 지난 9월 국토부에 공모를 신청했다.
이에 현장실사와 종합발표평가를 거쳐 도시재생사업의 필요성과 성과를 입증했고, 시는 도시재생에 대한 활발한 참여와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사업은 ‘시니어 신활력 제작소 리본클럽(Reborn Club)’라는 주제로 나운동에 고령자 건강·문화·복지시설을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고, 한 살이라도 젊은 나이에 머물고 싶은 마음을 실현하고자 건강클럽, 청춘클럽, 재미클럽이라는 3가지 기능을 도입했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873㎡ 규모)에 문화‧교육공간, 체력인증센터, 커뮤니티 라운지 등의 공간을 배치한다. 총사업비는 108.6억원으로, 마중물 83.4억원(국비 50억‧도비 8.3억‧시비 25.1억)에 자체 시비 25.2억원이 포함돼 있다.
군산에는 종합노인복지관, 금강노인복지관, 대야노인복지관 3개의 노인복지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나운동 인근에는 고령자 기초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선정된 사업으로 유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하고 은파호수공원과 연계해 나운동에 고령자 건강·문화·복지 복합형 생활SOC를 조성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시에 노인복지 공간을 확충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은파호수공원과 연계해 군산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대표적인 공공복지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4년 월명동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 중앙동 도시재생 선도사업‧장전해이 우리동네살리기사업 ▲2019년 해신동 도시재생사업‧시민문화회관 도시재생인정사업 ▲2021년 경암동 도시재생인정사업까지 6곳의 도시재생사업이 선정됐으며, 새로운 7번째 도시재생사업을 이루는 기쁨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