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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물동량 2,317만3,000톤…역대 최고치

지난해 동기 대비 7% 증가…수출입화물↑연안화물↓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1-26 17:10:49 2024.01.26 17:00:0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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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항 물동량이 개항 122년 만에 처음으로 2,000만톤 시대를 연 데 이어, 2023년에도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컨테이너 등 수출입화물은 증가했지만, 유류, 유연탄 등 연안화물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창석)에 따르면 군산항 물동량은 2023년 2,317만3,000톤으로, 지난해 동기(2,168만8,000톤) 대비 7% 증가했으며, 이 중 자동차는 20만7,111대로, 지난해 동기(16만7,539대)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동량 중 중국 교역 물량은 군산항 전체 물동량의 15%로 상승세에 있으며, 주요 수입 물량은 우드펠릿, 사료원료, 기타광석 등이고, 수출물량은 차량 및 부품 등으로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전체화물 중 수출은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338만3,000톤, 수입은 9% 증가한 1,616만8,000톤으로 수출입 화물은 지난해 대비 9% 증가했으며, 연안화물(유류‧모래‧시멘트 등)은 362만2,000톤으로 7% 감소했다.

 

 주요 수출화물인 자동차는 현대·기아 차량이 45%(6만4,193대) 증가해 전체적으로 지난해 대비 24%(20만7,111대) 증가했다.

 

 아울러 2023년 7월 개설된 군산∼베트남 하이퐁간 컨테이너 신규항로 운항 활성화로 컨테이너 화물이 9% 증가(2만1,774TEU)했으며, 2024년 말 7부두 중량물 야적장이 준공되면 신규화물 이용 증가 등으로 수출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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