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이하 군산원협)은 지난달 31일 군산원협 본점 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56기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대의원회에는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원천연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기대의원회에 앞서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 군산원협 발전을 위해 기여한 조합원과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돼 관심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고상곤 상무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 등 외부 표창 21건과 내부 표창 18건 등 모두 39건의 시상이 이뤄졌다.
또한 정기대의원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결산을 비롯해 상임이사 선출(안)이 있었으며, 신임 상임이사에 이민호 전 군산원협 문화지점장이 선출됐다.
신임 이민호 상임이사는 ▲조합원 실익사업 지원 강화 ▲고품질 우수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약 및 비료지원 ▲농산물 공판장 매출 증대 및 수익사업 강화 지원 등 조합원 실익 증대를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과 ▲안정성·수익성 높은 토지 대출 적극 추진 ▲신용등급 상위고객 우대로 차별화 전략 강화 ▲배당금 지급 등 전략적인 업무추진 등의 상호금융 활성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원용 현 상임이사는 군산원협의 자회사 ㈜라이프드림 대표이사로 선임돼 군산원협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게됐다. 이원용 이사는 “㈜라이프드림 대표이사로 선임돼 영광이다”라며, “㈜라이드프림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군산원협은 내부 적립 등을 충실히 하고 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출자배당 2억8,000만원, 이용고배당 4억원(준조합원 이용고배당 포함)을 현금 배당했고, 사업준비금 5억8,000만원을 조합원 출자금에 적립하며 높은 배당을 실시했다.
또한 조합원을 위해 손·자녀 장학금 지원, 종자·종묘·토양개량제 지원, 전 조합원 농업인안전보험 가입, 농작물 재해보험 및 농기계보험 지원, 조합원 건강검진, 원예농산물 포장재 지원, 공판장 하차비 지원, 국산 천일염 무상 공급 등 다양한 복지지원사업을 실시해왔다.
고계곤 군산원협 조합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사회 전반적인 경제 불황에도 약 92억원의 매출총이익과 23억원의 영업손익을 거뒀다. 이러한 사업 기반으로 경영의 내실을 더욱 튼실하게 할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이는 조합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임직원이 하나가 된 노력의 결과로서, 올 한해도 조합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