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현장상황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시 등 관계기관이 뭉쳤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21일 현장 전문인력 중심의 인력양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새만금 인력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제1차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인력양성 TF는 모두 25개의 기업과 기관으로 구성된다. 새만금 산단에 입주한 LS LnF 배터리솔루션, 성일하이텍, 이디엘 등 11개 기업, 전주비전대, 한국폴리텍대, 전북기계고 등 전북권 소재 7개 학교,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및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분과회의에서는 인력양성을 위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기업‧기관 등 TF 구성원의 채용과 구직에 대한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회의 주제는 현장 전문인력 중심의 인력풀 양성 방안, 고용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인력매칭 방안 등으로, TF 구성원은 머리를 맞대고 적기 인력수급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을 개시하는 기업들은 채용 시 주된 고려사항으로 ‘현장을 관리‧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꼽았다. 이에 직업훈련 기관과 학교에서는 작업환경 및 안전 유지‧관리를 위한 공통 직무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인턴제도 운영을 통해 기업 실습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였다.
또한 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희망기업과 학교를 1대1로 연계해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구직자 역량 인증제도 마련 및 기업의 근로‧복지환경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인력양성에 대한 기업과 기관의 많은 관심을 체감했다”라며, “인재채용과 관련해 기업의 적기 가동에 걸림돌이 없도록 인력양성 TF를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