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4월 서비스 목표로 ‘연안여객선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추진,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 및 도서 주민들은 장시간 여객선 승선으로 인해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도시의 대중교통 수단에는 와이파이 설치가 보편화돼 있지만, 섬 지역의 주요 교통수단인 여객선에서는 이러한 서비스가 전무했고, 이에 주민과 관광객 모두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런 불만에 공감한 시는 어청도, 연도, 말도, 개야도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운항하는 4척을 대상으로 연안여객선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연안여객선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사업을 통해 4월부터는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여객선에서 고품질의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으로,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의 정보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무료 와이파이 설치로 주민들과 관광객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섬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