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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업 들어선다

한국미래소재㈜와 동박용 구리 신소재 생산 위한 투자협약 체결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3-25 16:09:16 2024.03.25 16:08:2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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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에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동박을 생산하는 기업이 들어서며, 군산이 이차전지 밸류 체인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25일 LS전선 자회사인 한국미래소재㈜(대표 이상호)와 군산국가산업단지에 동박용 구리 신소재 생산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미래소재는 연간 6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글로벌 케이블 시장의 리딩기업인 LS전선의 자회사이다.

 

 동박은 이차전지 음극재의 전극 소재로 사용되는 구리판으로 배터리 충·방전 시 전자를 전달하거나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차전지 소재 중 기술 장벽이 높은 소재로도 유명하다.

 

 한국미래소재는 군산 신공장에서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 및 재생구리 소재 등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소재 큐플레이크는 동박의 원료로 구리선 대신 조각을 사용, 가공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불순물을 제거하는 절단, 세척 등을 거치지 않아 공정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한국미래소재는 군산국가산단에 생산시설 건설을 위해 360억을 투입할 예정이고 47명을 직접 고용한다. 생산시설은 오는 5월 착공해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는 “전 세계적인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속화로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동박제품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국내 주요 동박 업체들과 인접하고 이차전지 관련 대규모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시의 투자환경과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에 끌려 군산에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에 투자를 결정해주신 한국미래소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동박의 생산으로 군산이 이차전지 밸류 체인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시는 투자기업이 지역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산단 내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인‧허가,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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