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이하 군산고용센터)가 다양한 고용지원 인프라를 통해 시민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산고용센터는 올 초부터 지난 21일까지 일자리를 구하는 기업과 구직자를 위해 맞춤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 전자부품 제조 회사인 ㈜토비스(서천 장항 소재)에 필요한 인력 33명(+α)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동안 군산지역의 일자리 버팀목으로 자리를 잡았던 자동차, 조선업이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고, 이로 인해 군산은 지역 일자리 감소와 침체라는 고용위기 한파와 함께 젊은 인력의 지역이탈이라는 어려움을 연쇄적으로 맞닥뜨렸다.
이에 군산고용센터는 지역의 고용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인 고용 안정사업을 실시, 재정적 위기 등으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에 대해 고용안정 등 기업지원을 통해 기업의 재정적 안정과 근로자의 일자리 유지에 최선을 다했다.
아울러 구직자에게는 집중 취업상담, 채용행사 등을 통해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고, 특히 저소득층·청년·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에 집중해 일자리 연결 및 생활 안정에 고용센터 역량을 집중했다.
더불어 지난해는 새만금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안성맞춤 사업을 추진해 군산지역에 새로 입주하는 기업이나 정착해 가는 기업에 대해 필요인력을 선제적으로 공급하고 기업의 안착과 성장에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 인프라 구축과 기업지원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대환 군산고용노동지청장은 “관내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새만금 입주기업에게 안착과 성장의 지원을, 일손과 일자리를 찾는 구인‧구직자에게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한 현장 맞춤형 통합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고용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군산지역 ‘이차전지+투자기업+조선업(+)’ 등 빈 일자리 핵심기업을 선정해 유효구인업체에 대해 일자리 및 기업지원 등 맞춤형 통합 고용서비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 일자리 지원을 위한 힘업(Him-Up) 프로젝트 사업을 자체 기획해 관내 일자리 유관기관인 군산시, 대학, 직업훈련기관, 일자리센터와 힘을 모아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과 구직자에게 일자리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