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투자하는 이차전지 기업들이 더욱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논의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의 후속대책으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지난 제3차 위원회에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된 것에 이어, 이번 제5차 위원회에서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전력 설비 조기 구축, 고농도 염수 처리기준 명확화 등이 담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이 발표됐다.
새만금 이차전지 기업에 적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비응2변전소 건설을 당초 2026년에서 2025년으로 1년 단축한 데 이어, 이번 위원회에서는 추가로 비응3변전소의 완공을 당초 2028년에서 2026년으로 2년을 단축하도록 했다.
또한, 이차전지 기업에서 발생하는 염수로 인한 주민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올해 말까지 ‘염 증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저금리 융자(전북도·500억원)도 병행해 이차전지 분야 중소기업 새만금 투자를 더욱 촉진할 전망이다.
특히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의 특성을 살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발전전략을 마련해 새만금이 글로벌 첨단산업의 퍼스트무버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공동 용수·방류관로와 복합환경시설 설치 등 기업의 수요에 맞는 산단 기반시설을 적기에 제공하고, 투자유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산업용지를 조속히 추가 공급할 방침이다.
이어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낮고 정주여건이 부족한 새만금 국가산단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기업·대학 등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이차전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고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만의 특성과 환경을 살린 이차전지 발전전략을 추진해 새만금을 세계적인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라면서,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으로 국민이 새만금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