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1,500만원을 확보했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통해 심리상담과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취업 이후에는 직장적응까지 돕는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입사 초기 직장적응 곤란으로 인한 조기퇴직 및 이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청년카페 운영 ▲직장 적응지원 2개 분야로 나눠 시행된다.
청년카페는 경력설계, 취업역량 강화, 개별·집단 심리상담, 지역 내 네트워크 형성지원, 청년정책 연계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취업 지원 공간으로 시는 ㈜제이비커리어, 국립군산대학교와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카페에서는 청년 210명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경력설계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필요한 청년고용정책을 연계해주며, 기업의 CEO, 중간관리자, 인사관리자 등을 대상으로는 청년 친화 조직문화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신입 재직 청년 54명을 대상으로는 조직에 수월히 적응할 수 있도록 업무에 필요한 지식‧기술 등을 습득할 수 있는 온 보딩 교육 등 직장 적응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운영기관과 협의해 다음 달 중으로 15~39세 이하 참여 청년을 모집하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헌현 인구대응담당관은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구직의욕을 높이고 취업 진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또한 입사 초기 재직 청년들이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지역 정착을 이끌어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