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에서 실내외 해양레저와 산림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가 개장하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이 부족해 지역경제에 더욱 많은 도움이 되는 숙박 관광객 확대에는 한계를 보여 왔던 고군산군도 지역에 매년 약 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상당한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지난 3일 군산시가 농어촌공사에 위탁해 시행하는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조성사업의 건축물을 착공허가 했다.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에 건립 예정인 이 건축물의 규모는 총 3동, 연 면적 5,004㎡으로, 건축비 약 140억원이 투입되며, 건축물은 해양레저체험공간과 힐링 휴양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3개 동은 각각 오션에비뉴(3,349㎡‧너비69m‧폭24m‧높이15m), 오션테라스(1,495㎡‧너비55m‧폭16m‧높이11m), 인공 파도풀 기계시설(158㎡‧ 너비25m‧폭4.3m‧높이5m)로 구성된다.
이번에 착공 승인한 건축물은 새만금개발청이 지난 2022년 8월 31일 건축허가를 진행한 바 있으며, 군산시는 2025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복합단지의 오션에비뉴(서핑‧해양테마공간)에서는 해양레저스포츠와 산림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그 외에도 오션테라스(인피니티풀), 캠핑장, 인공파도풀 등도 계획 중으로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인권 기획조정관은 “관광산업을 새만금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고군산군도에서 추진 중인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관광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적극 행정을 통해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