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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우수인력 양성 위해 ‘머리 맞대’

현대중공업&국립군산대, 간담회서 실무 중심 교과과정 개편 논의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4-22 10:12:24 2024.04.22 10:11:3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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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과 국립군산대학교가 실무융합연계 글로컬 인력양성과 학생들의 취업률 증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7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국립군산대 조선공학과는 학생 취업과 교육 협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해안벨트를 이끌어 나갈 조선·해양 우수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원섭 HD현대중공업 군산공장 상무, 송창규 부서장, 정동훈‧허원석 경영지원 책임매니저를 비롯해 이장호 국립군산대 총장, 최연성 부총장, 오정근 기획처장, 서대원 조선공학과장, 문병영‧정한구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산조선소 작업재개로 전북의 조선·해양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두 기관이 협력해 학생취업률과 조선·해양 분야 글로컬 학생 핵심역량을 증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군산조선소의 채용 요건과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과과정을 보다 실무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 현대중공업과 조선공학과 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산업체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공동개발하는 방안도 논의돼, 앞으로 학생들의 선택지가 더욱 확장 및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대원 학과장은 “현대중공업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학생들이 취업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며, “특히 현재 운영 중인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산업현장 트렌드를 신속하게 반영한 커리큘럼을 통해 서해안벨트를 이끌어갈 조선·해양 글로컬 인재들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군산대 조선공학과는 전북특별자치도 유일의 조선·해양 고등교육기관으로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아래 실질적이고 다양한 현장경험학습과 역량 강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전문성과 산업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거친 졸업생들은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국내 중대형 조선사와 특수선·해양구조물 관련 산업체, 공공기관, 중견기업에 취업해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3년 평균 80.7%라는 높은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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