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기업 대표 주(駐)광주 중국 총영사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22일 꾸징치 주(駐)광주 중국 총영사 일행을 비롯한 중국 강소성 쑤저우 의료기기 생산 기업 대표 등 기업인이 새만금청을 방문해 새만금 산단 기업유치에 대한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꾸징치 주(駐)광주 총영사가 지난달에 먼저 새만금을 내방했을 당시 김경안 청장이 중국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을 소개해 달라고 한 요청에 대해 꾸징치 총영사가 화답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은 우수한 지원정책과 보조금 혜택, 높은 확장성, 빠르게 구축되고 있는 핵심 기반시설, 한중 산단의 성장 가능성 등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투자 환경을 적극 설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기업 방문이 실제 투자로 이어진다면 새만금 산단에 기(旣) 입주해 있는 의료기기 기업인 풍림파마텍 등과 함께 의료기기 분야 새만금 산단 투자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만금을 방문한 기업인들은 “새만금의 규모와 잠재력에 놀랐다”며 “이차전지뿐 아니라 의료기기, 정밀 기계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새만금에는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의료기기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돼 새만금이 한중 경제협력의 선도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