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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농협, 전국 RPC 경영대상 우수상 ‘쾌거’

2023년도 신동진벼 계약재배 수매가격, 전라남북도 농협 중 가장 높아

자원순환농법‧체계적인 품질 관리로 ‘옥토진미’ 쌀 브랜드 가치 제고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4-23 12:35:23 2024.04.22 16:51:0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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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동 회현농협 조합장

 

 회현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기동‧이하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지난해 쌀값 하락 등 어려운 양곡사업 환경에서도 우수한 경영 성과를 내며 전국 RPC 경영대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안았다.

 

 이 같은 성과는 회현농협이 2023년산 신동진벼 계약재배 수매가를 다른 지역보다 벼 40kg 기준 2,000~3,000원 높은 6만7,000원(40kg)을 지급하고도 이뤄낸 성과여서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는 전라남북도 농협 가운데 가장 높은 수매가격으로, 회현농협은 농민조합원 소득증대에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회현농협은 지난 2019년부터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에서 생산한 퇴액비를 이용한 자원순환농법을 통해 벼를 재배하고 있다.

 

 ‘자원순환농법’은 농지에 퇴액비 살포 및 화학비료 사용 최소화로 땅심을 살리고 우수한 품질의 벼를 생산한 뒤, 벼를 수확하고 나온 볏짚을 축산농가에 공급해 축산 영위 과정에서 나오는 가축분뇨를 다시 농지에 살포해 벼를 재배하는 농법을 말한다.

 

 이처럼 회현농협은 경종(耕種·논농사나 밭농사)과 축산을 연계한 자원순환농법과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자체 브랜드 ‘옥토진미’ 쌀을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쌀 브랜드 가치 제고로 제값 받고 쌀을 판매하고 전사적인 판로 확대 추진으로 벼 가공량과 매출액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회현농협의 2023년도는 그야말로 상복이 터지는 한 해였다. 회현농협 ‘옥토진미’ 쌀은 정부 기관에서 선정하는 ‘2023년 전북 우수브랜드 쌀’에 전체 2위와 농협 부문 1위에 선정되고,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유일하게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2023년 팔도 농협 쌀 대표브랜드 쌀’ 우수상을 받았다.

 

 이러한 양곡사업의 우수한 성과로 강형석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최윤호 계장은 전북자치도지사상을 받는 등 지난해 양곡사업과 관련된 각종 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김기동 조합장은 “전국 RPC 경영평가에서 우수상을 받게 된 것은 농민조합원과 임직원이 똘똘 뭉쳐 노력한 결과다”면서,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보다 더 우수한 양곡사업 성과를 창출해 농민조합원 소득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옥토진미’ 쌀의 성공을 발판 삼아 벼 재배 면적 조정을 통해 쌀값 안정을 이루고자 정부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가루 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RPC 경영대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협 RPC를 대상으로 매년 사업수행능력을 평가해 우수 RPC를 선정하고 시상함으로써 우수 농산물 생산과 RPC 경영개선 촉진을 유도하고 쌀 소비촉진과 판매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상식은 이달 29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소재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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