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상용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사‧정이 힘을 합쳤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분과협의회 위원을 모아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분과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전북자치도와 시군, 완성차 기업의 미래전략을 공유하고, 노사 상생 문화 확산과 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채준호 전북대학교 교수의 상용차산업 상생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정부 및 전북자치도와 시군의 상용차산업 관련 사업추진 현황과 추진계획,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타타대우상용차의 미래전략에 대해 각 기관‧기업에서 발표하고 위원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주제발표 이후 분과별로 회의를 통해 향후 일정과 추진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사업과 대정부 건의안 발굴을 위해 본격적인 협의체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19일 ‘상용차산업 노사정 상생 선언’과 ‘혁신전략 추진단 출범식’ 이후, 상용차산업 미래 생태계 구축과 고용‧일자리의 공정한 전환,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사정이 함께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남다르다.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분과협의회는 ▲R&D‧기반조성 ▲인력양성 ▲미래차 보급 ▲노사 상생 분과로 나뉘며, 노사정 추천 위원 46명을 분과별로 고르게 나눠 구성했다.
향후 분과협의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과 대정부건의안은 정책협의회에서 1차 심의를 거친 후, 각 기관단체 대표로 구성된 본협의회에서 최종 의결해 결정된다.
천세창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산업전환이라는 중대한 기로 속에 노사정이 함께 역량을 모아 미래 상용차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전북자치도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사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