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전북특별자치도 조성’과 함께 ‘새만금 고용특구 추진’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전북자치도는 새만금개발청, 고용부 전주‧군산고용지청, 전북교육청, 유관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새만금 고용특구 기본계획 수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용분야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새만금 고용특구 기본구상 연구용역’에서 나온 기본구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새만금 고용특구의 인지도 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발제는 주무현 지역산업경제연구원장이 맡아 ‘새만금 고용특구 기본구상과 주요과제’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이두희 산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윤창훈 충청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주무현 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동향과 전망, 전북특별자치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인력수급 대책, 새만금 고용특구 기본구상(안), 주요과제 등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력수급 대책에 대해 ▲중숙련 생산인력 수급을 위해 인력양성체계 구축 ▲저숙련‧저임금 제조 단순직 인력수급을 위한 외국인 활용 ▲인력매칭을 위한 고용서비스 전달체계를 제시했다.
기본방향은 ▲산업(미래모빌리티‧이차전지 등)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 ▲고용서비스(직업소개‧직업지도 등) 효율화와 취업지원 인프라 확대(가칭 새만금 일자리센터) ▲외국인력 활용방안과 정착지원을 위한 외국인력센터 구축 운영을 제안했다.
또한 주요 과제로 새만금 고용특구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 조례 제정, 거버넌스 구축, 새만금 일자리센터 모델 수립 등도 제시했다.
이상호 연구위원은 전략적인 인력양성에 대한 지역대학 참여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제안했고, 윤창훈 교수는 ‘새만금 고용특구 중장기 인력자원 수급계획’ 필요성을 제안했다.
천세창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세미나에 나온 의견과 토론내용을 검토해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시 반영하겠으며, 새만금 사업지역의 원활한 인력 수급지원과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새만금 고용특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