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 내부 개발 촉진과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새만금청은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턴키(일괄수주,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오는 14일경 입찰공고, 6월 18일경 현장 설명회를 개최해 연내 기본설계 마무리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달청은 정부의 신속한 재정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전검토 서비스의 제1호 대상 사업으로 본 사업을 선정해 계약방법 사전검토를 완료했다.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은 산업단지·스마트 수변도시·관광레저용지 등을 국도 12·30호선과 연결하는 20.76km의 6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1조1,28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관광레저용지 내부와 순환링을 연결하는 1공구는 총연장 9.37km, 총사업비 3,266억원이 투입돼 다수의 민간투자 개발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로 순환링 형태로 건설되는 2공구는 총연장 8.28km, 총사업비 6,518억원이 투입돼 새만금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산단과 스마트 수변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이는 3공구는 총연장 3.11km, 총사업비 1,503억원이 투입돼 산단 임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 이용자의 편의성과 정주 여건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지역기업 참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새만금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이 본격화되면 입주기업과 민간 투자자들의 경영활동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며, 이로써 새만금이 기업투자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