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청년 전출을 막기 위해 고심 중인 가운데 지난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
전국적인 현상 중 하나로 20대가 일자리를 찾아 가장 많이 전출해 지역의 청년일자리 사업이 중요한 현실에서 신규 관련 사업을 창출해야 할 군산시가 고민하고 있다.
시의 최근 3년간 인구 증감자료에 따르면 전출의 경우 20~29세가 2021년 전입 3,726명, 전출 4,846명으로 전출이 1,120명이 많았고 2022년에는 전입 3,370명, 전출 4,564명으로 전출자가 1,194명 많았고 2023년도 전입 3,478명, 전출 4,471명으로 1,033명의 20대 청년들이 군산을 떠났다. <본지 5월13일자 보도>
이 같은 청년층의 인구증감을 보면 10~30대의 군산시민의 전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타 도시로의 순 유출 사유는 가장 많은 이유는 직업이고 교육, 주택 순이다.
따라서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위한 청년일자리 사업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현재 시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예산 70억여원(균형 34억여원‧도비 5억2,700만원‧시비 3억1,000만원)으로 2개 유형에 8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추진사업은 지역특화 미래형 전기차산업연계 청년그린 일자리사업으로 12개사가 참여해 67명이 참여했고 11명이 인건비 대상이며 11명이 인센티브 대상자다.
제조업 연구개발업 등 만나보자 미래성장 탄탄기업사업에는 50개사에 134명 참여, 110명이 인건비 대상자이고 24명이 인센티브 대상자다.
현대중공업 관련 일자리사업은 13개사에 51명이 참여, 51명 모두가 인건비 대상자로 지원받고 있으며 친환경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산업 육성 청년일자리에는 15개사, 37명이 인건비를 지원받고 있다.
먹거리 사업에는 11개사 11명이, 관내 우수강소기업에 청년나래 일자리사업에 19개사 24명이 참여, 3명이 인건비, 21명이 인센티브 대상자다.
또 청년나래이음사업에 14개사 14명 가운데 4명이 인건비 지원, 10명이 인센티브 대상자고 청년나래 이음플러스 사업에 15개사 15명이 인건비 대상자다.
대상은 39세 이하 시 거주 청년으로 정착수당과 복지수당 월 각각 30만원과 20만원씩 지원하고 교육 등 역량 강화 지원과 함께 3년차 정규직 유지 시 취·창업 지역정착 인센티브로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 시 기업에 인건비 1인당 월 최대 16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청년과 함께 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성과 공유회
지난해 실적으로 406명이 채용돼 채용목표 대비 77.3%가 달성, 청년에게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지역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지 못할 전망이다.
이 사업의 경우 지난 2021년부터 전 정부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정권교체로 인해 계속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제는 새로운 청년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서 추진해야만 되는 것이다.
이에 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전북형 청년취업 지원사업과 공공부문 청년멘토사업, 전북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2024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하고 새로운 청년일자리 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
시는 타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등을 살펴보고 관내 기업정보는 물론 청년의견 수렴을 선행하고 군산시 청년정책위원회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청년협의체 구성과 운영으로 문제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 청년센터 운영을 활성화시키며 기업과 청년과의 소통을 통해 청년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중앙기관 등의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