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이차전지 산업의 기술혁신을 앞당기는 실시간 고도분석 인프라가 조성돼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북특별차치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는 실시간 고도분석을 기반으로 기존 핵심 소재 시험·분석의 한계점을 뛰어넘어 전구체부터 양극재까지 특성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핵심 소재인 전구체 설계부터 양극재, 셀 제조까지의 기술 개발 및 분석·평가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도는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369억3,000만원(국비 150억4,000만원‧지방비 218억9,000만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소재 실시간 고도분석 기술개발·분석·평가 등을 위한 장비·기술을 관련 기업에 지원하고, 장비관리자 전문인력양성 및 기술 확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 지도로 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북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전북분원) 등 6개 기관과 함께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내(새만금 국가산단 2공구 연구시설용지) 전용공간을 확보하고 실시간 고도분석 장비 20종을 구축해 실시간 고도분석 프로세스·성능평가를 통해 관련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택림 미래산업국장은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를 통해 전북 이차전지 산업의 혁신적인 기술발전을 선도하겠다”며 “이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고 미래산업을 준비하는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