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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시설물 설치 본격화

총 40억원 투자 산란장·인공해조장 조성…체계적 관리로 자원 지속가능성 확보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05-27 20:46:14 2024.05.27 11:17:4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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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해조장

 

군산시가 어족자원의 지속 가능성 확보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부터 갑오징어 산란과 서식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산란과 성장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 유지를 위해 체계적인 시설물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5년간 총 40억원으로 사업비의 50%가 국비로 지원된다.

 

또 산란장과 인공 해조장 조성, 자연석 시설, 종자 방류 및 효과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사업비는 총 8억원이다.

 

갑오징어 산란기는 4~6월(15~20℃)로 수심 2~10m 이내의 연안에서 암석, 해초, 해저 구조물 등 부착기질에 알을 붙여 산란하는 습성이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산란한 알을 부착하고 은신처 제공 등을 위해 산란시설물(갑오징어 통발) 900개를 3개소(비안도, 방축도, 연도)에 300개씩 설치했다.

 

한편 비안도 어촌계는 인공 해조장(3mx3m) 10개소 설치를 통해 알 부착율의 비교분석과 적절한 환경조성을 통해 산란율을 높이고 자연 증식을 유도해 산란서식장 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해조류의 자연 착생 유도 및 갑오징어 산란과 성육장 기반 마련을 위해 자연석 시설(약 2,220m3)과 갑오징어 종자 방류를 추진할 계획으로 산란 · 서식장 조성사업의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시설물 조성 외에도 산란장 주변의 수질 및 해양 환경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과 효과조사를 병행해 분석평가하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갑오징어 산란 · 서식장을 조성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어족자원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원의 지속가능성 확보 등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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