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주)이 4일 새만금산업단지 내 3만평부지에 제3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장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강임준 시장을 비롯한 국내 굴지의 기업 대표, 유관기관, 회사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일하이텍㈜은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일괄공정을 보유한 기업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폐배터리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주도권 강화를 위해 약 3만평 부지에 새만금 제3공장을 건립했다.
이차전지 배터리 전문재활용기업 성일하이텍은 국내 유일 배터리 리사이클 전(全)공정을 적용한 이차전지급 소재 양산 기업으로 배터리 순환경제를 선도하며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ESG경영을 적극 실현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그동안 매년 1·2공장에서 생산하는 코발트와 니켈 생산량이 4,400톤(전기차 약 10만대 생산 가능)을 생산해 왔다.
또한 삼성 SDI, LG엔솔, SK온 등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한 성일하이텍㈜은 지난 2008년 군산 국가산업단지 제1공장을 시작으로 제2공장, 새만금산업단지 제3공장까지 대규모 투자를 이끌게 된다.
이번에 준공된 3공장 1단계에서는 코발트 600톤(메탈), 니켈 5,300톤(메탈), 리튬 6,000톤(탄산리튬)을 생산하게 되고 2단계까지 완성하면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 가능한 소재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성일하이텍은 국내 최대 리사이클 배터리소재를 생산할 뿐 아니라 1·2·3공장 생산량을 모두 합산할 경우 전기차 약 40만대 생산이 가능한 원료를 공급하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특히 새만금 제3하이드로센터 준공으로 폐배터리 발생량이 급증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소법(IRA), EU CRMA(중요원자재법) 등 규제가 시행되는 등 폐배터리 재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리사이클 배터리소재 공급을 통해 배터리 서플라이체인 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성일하이텍은 이차전지 재활용 양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상용화하는데 성공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구축하는데 정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건립되는 새만금 제3하이드로센터에서 대규모 배터리소재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국내 유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일괄공정을 보유한 성일하이텍의 제3공장 준공을 축하한다”며 “성일하이텍이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