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전북산학융합원은 불안정한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 지역 내 기업들의 성장과 경영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CEO 경제포럼을 지난 11일 개최했다.
이날 제46회 새만금·군산 CEO 경제포럼에서는 기업 CEO, 지자체 관계자, 기업지원기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경필 ㈜머니트레이닝랩 대표가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CEO 자산관리 매뉴얼’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경기순환사이클’, ‘스테그플레이션’ 극복 방법 등에 대한 전략과 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오늘 강연을 통해 하반기 경영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의 통화정책과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심화되면서 경기침체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금리, 환율, 주가를 통해 경기 변동을 관찰하고, 안정적인 매출과 지속적인 기업 생존을 위한 전략적 자산 배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CEO 리더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기업들이 불확실하고 불연속적인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승구 전북산학융합원장은 “글로벌 산업·무역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도 구조적 변화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이런 시기에 CEO들에게 자산대응 방안을 제시한 시의적절한 강의였다”며 “앞으로 지역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강사를 섭외해 의미 있는 강연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청강사로 나선 김경필 대표는 ‘돈쭐남’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제테크 전문가로, JTBC 머니클라스, KBS 국민 영수증, 조선일보 경제칼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 경제 예측과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