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경기도 수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일렉트린과 투자협약식을 18일 개최했다.
시는 전기선박용 배터리팩과 추진기 제조기업인 ㈜일렉트린과의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준희 ㈜일렉트린 대표를 비롯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시장, 안재호 한국농어촌공사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중공업, 수자원공사 등 국내⁃외 기업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일렉트린은 지난 2010년 설립한 전기선박 추진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친환경 전기선박용 배터리팩 및 추진기 제조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일렉트린은 이번 새만금 투자를 통해 전기선박에 장착될 배터리팩과 추진기를 각각 연간 5,000대 이상, 총 1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군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 일렉트린은 올 하반기 새만금산단 6공구에 공장 착공을 시작하며 오는 2026년도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투자금액 580억원, 신규고용 70명을 예상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차세대 선박용 전기 추진기 생산에 독보적인 전문기업인 ㈜일렉트린의 군산 새만금산단 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군산시는 투자기업이 지역에 빠르게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