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전북연구원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공유화 기금 도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신재생에너지 자원 공유화기금 도입과 과제’라는 주제로 관계기관, 전문가, 시군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관련 공유화 기금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고 ‘전북특별법’에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공공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규정(2023.12.26. 개정)을 반영했다.
이에 전북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자원의 공공적 관리와 개발이익 공유를 이행하고자 공유화기금 도입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세부 추진 계획이 필요해 신재생에너지 공유화기금 도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가 마련됐다.
또한 김대중 도의원의 대표 발의로 이번 6월 도의회 임시회를 통해 ‘전북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지구 지정 및 개발이익 공유화에 관한 조례’의 제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임현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부연구위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이익 공유모델과 방향’을, 전북연구원 이지훈 연구위원은 ’전북자치도 공유화기금 도입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고 공유화기금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해 도가 신재생에너지 공유화기금을 도입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주제발표 이후 토론에서는 ▲이동기 원광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종훈 전북도 에너지수소산업과장 ▲박재필 군산대 교수 ▲최승호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박은재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사무국장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육성단장 ▲이성훈 전북개발공사 에너지사업처장 등이 참석해 공유화기금 도입과 관련된 다양한 과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토론했다.
또한 향후 도의 신재생에너지 자원 활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방안도 논의됐다.
도는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와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지속적인 논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