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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군산시, 도내 해상풍력 인프라 조성 박차

글로벌 기업 씨에스윈드와 타워‧하부구조물 생산시설 구축 협약 체결

군산산단 내 10만㎡ 규모…도내 생산제품 적용‧150여 명 고용 창출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6-28 10:01:12 2024.06.27 11:38:5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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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도내 해상풍력 인프라 조성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강임준 시장,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 해상풍력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상풍력 타워 및 하부구조물 생산공장 구축과 함께 도내에서 생산하는 해상풍력 제품이 도내 해역의 해상풍력단지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도와 군산시는 앞으로 건설될 해상풍력단지(서남권 2.4GW‧군산시 1.6GW 등)에 도내 생산제품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생산시설 운영과 관련 인력 고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협력 지원, 씨에스윈드의 생산시설 조성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씨에스윈드는 350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해 군산산단 내 10만㎡(약 3만평) 규모의 풍력타워와 하부구조물 등 신재생에너지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며 해상풍력 기자재 납품 시기 등을 감안해 오는 2027년부터 공장구축 사업에 착수, 2030년까지는 관련 기자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씨에스윈드는 도내 인근 해역·내륙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단지 개발에 필요한 기자재를 도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씨에스윈드가 100% 출자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인 씨에스에너지의 본점 소재지를 전북도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도내에서는 150여 명의 고용 창출과 풍력단지 개발 조성에 따른 연관 산업 효과 등 생태계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상풍력 관련 기업들의 도내 이전을 적극 유도하고 관련 기업 육성과 핵심인력 인력 양성 등 인프라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씨에스윈드가 성공적으로 우리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군산시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조속히 구축해 도가 해상풍력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고창, 부안 해역에 총 14조7,000억이 투자되는 2.46GW 규모의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군산에 1.6GW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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