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남북도로 교차로
지난해 7월 개통된 새만금 십자형 간선도로가 1주년을 맞이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새만금 내부개발과 교통의 핵심축인 동서·남북의 십자형(十) 간선도로를 완전 개통한지 1주년을 맞이했다고 31일 밝혔다.
새만금 동서·남북 십자형도로의 완전 개통을 통해 교통·물류 환경이 혁신적으로 개선됐다.
이는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과 맞물려 기업의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여진다.
간선도로 개통에 따른 기업 투자협약도, 누적실적으로 남북도로 1단계 개통시점인 지난 2022년 12월에 57건, 2조7,000억원, 남북도로 2단계 개통시점인 지난해 7월에는 64건, 6조3,000억원, 2023년 12월에는 75건, 11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새만금 발전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는 새만금 동서·남북 십자형도로는 광역 간 교통의 대동맥으로서 내부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동서도로는 새만금 신항만에서부터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까지 연결되는 16.5km의 왕복4차선 구간으로 총사업비 3,623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20년 12월에 개통돼 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까지 15분대로 연결해 물류 수송의 주요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남북도로는 새만금 1권역(새만금산단)에서 3권역(관광레저용지)까지 연결되는 27.1km의 왕복 6~8차선 구간으로 총사업비 1조 264억원이 투입됐으며 새만금 내부와 군산, 부안 등 주변 도시를 20분대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내부 연결을 강화시키기 위해 지역 간 연결도로(2030년 개통 예정) 등 추가 교통망 확충도 추진중에 있다.
특히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는 스마트 수변도시와 관광레저용지 등 핵심 거점을 왕복 6차로로 연결해 내부개발 활성화 및 투자환경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년간 동서·남북 십자형도로 개통으로 인한 기업 투자가 실질적인 기업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공항·항만·철도 등 트라이포트 등 핵심 기반시설도 적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 신항만은 5만톤급 선박과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한 부두를 포함해 총 9개 선석으로 건설되며 오는 2026년에는 크루즈 겸용 항을 포함한 2개 선석을 우선 개항해 새만금 배후산업을 지원한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동북아 및 동남아에 이르는 국제선 운항으로 새만금의 글로벌 시장 전환을 선도한다.
또 새만금 인입철도는 국가산단과 국제공항, 스마트 수변도시, 신항만을 연결해 물동량 처리와 도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은 “새만금 동서·남북 십자형 도로 개통 1주년을 발판삼아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한다”며 “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 활성화 등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