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군산시가 2년 연속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지역 고용정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목표 ▲자치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일자리 관련 최고 권위를 가진 행사다.
지난 2020년 이래 네번째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시는 작년 3만 1,98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공시한 목표 대비 130%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2023년 하반기 기준 고용률(15~64세) 64%를 기록하며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2017년 대비 5.5%p라는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취업자 수(13만6,000명), 청년고용률(33.8%), 여성고용률(53.8%) 등 각종 일자리 정량 지표에서도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군산시는 민선8기 ‘시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자립도시’ 비전에 따른 4대 전략별 일자리 대책인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기반 마련 ▲청년일자리 정책 육성 ▲취약층과 상생하는 일자리 지원 ▲생활 밀착형 일자리 창출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에는 ‘전북 조선업 도약센터’를 운영하며 조선업과 이차전지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역량 강화교육, 일자리 매칭데이 등을 통해 1천152명을 취업연계시켜 구인난을 해결했다.
그밖에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차전지 분야 인력수요 선제적 대응에 앞장섰다.
군산시는 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협의체 등 청년참여형 협력 거버넌스 기반 구축으로 산업별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도모했으며 경력단절 여성의 일터 복귀 지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강화, 일상돌봄서비스 인력 지원 등을 추진해 차별없이 함께가는 자립형 일자리를 창출했다..
더욱이 ‘공부의 명수’, ‘동네문화 카페’ 등 교육 · 문화와 상권이 공존하는 군산형 상생 모델까지 구축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시는 내년에도 청년 취 · 창업지원, 신산업 및 시민밀착형 일자리 창출, 취약층 장기적인 자립기반 마련 등 지역맞춤형 일자리 시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군산시의 체계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과 K-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에 발맞춰 전략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진정한 일자리 자립도시 군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