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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도항로 신조 여객선 ‘건조 시동’

군산시, 내년 국비 12억원 기재부 통과, 오는 2026년까지 건조 계획

건조 시, 운항시간 30분 단축·승선인원 100명·차량도 15대까지 가능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09-06 21:47:52 2024.09.02 09:54:5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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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주민의 숙원인 여객선 대체 신조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로 가시화되고 있다. 사진은 연도주민이 이용하는 노후화로 안전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섬사랑 3호.

 

 군산~연도~어청도 항로가 분리되면서 신조선이 운항되는 어청도 주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가졌던 연도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정부의 2025년도 국가예산안에 군산~연도 대체여객선 건조비 12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연도를 오가는 섬사랑3호는 지난 2001년에 건조된 노후화된 여객선으로 최대법적 사용기간이 2026년 10월까지로 대체선 건조가 절실했다.

 

 지난해 2월부터 연도~어청도 항로가 분리된 이후 연도항로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에 1,555명인 이용객이 2023년에는 4,127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이용객이 늘어났으나 여객선이 노후화되다보니 가장 큰 문제는 안전과 아무래도 속도가 빠르지 않고 신조선이 운행하고 있는 어청도에 비해 상대적인 박탈감도 없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시는 올해 국가예산으로 섬사랑3호 퇴역에 대비해 새로운 대체여객선 건조비용을 국가에 요청했으나 국가정책에 따른 민간펀드 조성이라는 민간투자방향으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바 있다.

 

 이에 시는 해수부와 함께 국비와 민간투자를 겸한 투지기준을 마련해 총 80억원이 소요되는 대체여객선 건조비용 중 국비 24억원, 펀드 56억원을 확보할 방침으로 추진해 왔다.

 

 우선 시와 해수부는 2025년 국비 12억원을 요구해 기재부 심의를 통해 정부 예산안으로 확정돼 펀드예산만 확보되면 대체여객선 건조가 가능해졌다.

 

 시와 해수부가 계획하고 있는 대체여객선은 180톤급으로 14노트의 속도로 군산~연도의 운항시간을 1시간으로 줄이고 승선인원도 100명이며 휠체어 승강설비 등 교통약자 편의시설과 노약자 객실 등의 시설이 설치된다.

 

 이는 기존 운항되던 섬사랑3호 보다 톤수는 54톤, 승선인원도 20명, 차량도 3대에서 최대 15대까지 실을 수 있다.

 

 또 군산~연도간 운항시간도 기존 1시간 30분에서 1시간으로 30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군산~연도 대체여객선이 계획대로 건조되려면 국비확보와 함께 민간투자의 펀드 조성 예산이 필요한 만큼 군산시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의 추가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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