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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개장 1년만에 매출 ‘두 배’

매출액‧이용자 1년만에 2배, 소상공인에 도움

규모 커져 전기료 등 관리비 증가로 적자상태, 지원 필요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09-23 10:13:20 2024.09.23 10:12:0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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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개장, 공동구매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효자 역할을 하는 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지난해 7월 관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개장한 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이하 물류센터)가 개장 1년 만에 매출액과 이용자가 2배로 늘었으나 전기료로 인한 관리비 부담으로 적자상태로 태양광시설 등의 지원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센터는 공동구매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물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7월 18일 정식 개장했다.

 

 110억원이 투입돼 군산시 경암동 옛 화물차 공용주차장에 들어선 물류센터는 건물 2동(5,000㎡)을 갖췄다.

 

 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이 물류센터에서는 소상공인들이 개별적으로 사들이는 것보다 15% 정도 싸게 물품을 공급해 왔다.

 

 사업자 등록증을 가진 군산시민 중 조합원과 법인 등이 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냉동·냉장 설비, 물류창고, 배송장, 검품장,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춘 물류센터는 농수축산물, 공산품 등이 취급됐다.

 

 이같이 지역소상인 지원을 위해 개장한 물류센터가 1년을 맞아 지난 9일 물류센터 대회의실에서는 운영위원회가 열려 2024년도 운영실적 보고와 2025년도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실적보고에 따르면 시범운영을 포함해 지난해 1~7월까지 평균 월매출액이 5억8,600만원에 이용자는 192명 정도였으나 정식 개장 후 12월까지 월평균 매출액이 11억4,600만원 539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시와 물류센터는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제품 공급을 위한 안심물가제를 추진해 월 10개 이상 품목 세일과 참여업소를 증가시키는 결과를 거뒀다.

 

 또 물류센터 활성화를 위한 회원확대를 통해 총 581개소 홍보를 통해 홍보전 대비 113명의 회원이 신규 가입했으며 매출실적도 15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신규 이전에 따른 품목도 크게 늘어나 냉장, 냉동시설 확대 등으로 전기요금이 크게 증가해 적자가 발생하는 어려움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물류센터 측은 전북도에 전기요금 대안으로 500kw 태양광시설 설치 등 지원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물류센터는 골목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공급단가 인하가 소비자 판매 가격 인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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