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여해 고군산군도와 수제맥주 등 군산의 멋과 맛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다.
전 세계 경제인의 네트워크로 자리잡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오는 22~24일까지 3일간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전북대 대운동장에 설치되는 기업전시관에는 식품, 자동차 부품, 기계장비 기업을 포함한 총 240개 회사가 참여한다. 군산지역에선 23개 기업이 참여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해외 구매자(바이어)들과 1대1로 사업 관련 회의를 할 수 있고 수출 상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은 구매자(바이어)들이 가진 세계적 사업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 수출 시장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기업전시관과 더불어 도내 14개 시군 홍보부스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시 홍보부스에서는 CNN이 선정한 아시아의 숨은 명소 고군산군도를 소개할 계획이다.
부스를 방문하는 참가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행사 진행 ▲직거래장터에 참여할 수 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군산 수제맥주, 꽃게장, 누룽지 과자, 호박보드레 등 군산의 먹거리를 직접 먹어보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북에 방문한 재외동포 CEO들에게 군산의 맛과 멋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글로벌 신산업·K문화관광 거점 도시 이미지에 맞게 대회 참가 준비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