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22일 ㈜새만금비에이엠과 ‘이차전지 전해액용 첨가제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새만금비에이엠은 ㈜천보가 설립한 자회사로 이차전지 전해액용 첨가제의 글로벌 공급사업을 가속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글로벌 시장의 수요증가와 기업의 대량 공급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2026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전해액용 첨가제는 이차전지 음극의 저항을 감소시키고 이온 전도도를 향상시켜 배터리의 충·방전 수명을 연장하며 열화 억제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새만금비에이엠은 2025년 상반기 새만금 산단 1공구에 공장을 착공해 연간 2천 톤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투자액은 800억 원, 신규 고용인원은 150명 규모로 예정돼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비에이엠의 투자를 환영하며 이번 추가 투자는 기업들이 새만금 국가산단의 우수한 입지를 인정하는 쾌거다”며 “기업의 안정적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은 물론 인프라 조성에 더욱 힘을 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율 ㈜새만금비에이엠 대표는 “㈜천보가 또 다시 새만금 산단을 선택한 것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신속한 행정 처리의 ‘맛’을 보았기 때문이다”며 “이번 추가 투자를 기반으로 이차전지 전해액용 첨가제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