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올 한 해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한 ‘제1회 한국경제 최고의 리더’에 선정됐다.
‘2024 한국경제 최고의 리더’는 한국경제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상공회의소,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한 올해 첫 행사다.
김 지사는 ‘혁신경제도시’ 부문에서 객관적이고 시대적 트렌드에 부응하는 기준을 제시해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질 리더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 ‘혁신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구조 개혁’, ‘중소기업·노사·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기업성장’ 등을 통해 혁신성장과 경제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성과로 올해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에 이은 또 다른 영예다.
민선 8기 전북도정의 최대 핵심과제인 기업유치가 올해 투자금액 13조원을 넘어서는 등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주목할 만한 점은 투자기업 대부분이 이차전지 기업이라는 점이다.
LG화학과 LS MnM, LS-L&F 배터리 솔루션 등 이차전지 관련 25개 기업에서 9조1,613억원의 투자협약을 끌어냈다. 이러한 추세라면 10년 뒤 ‘이차전지’하면 전북이 자연스럽게 연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아울러 전북만의 기업 ‘퀵스타트’ 지원으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전북형 삼성스마트혁신 프로젝트 ▲특구·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통한 세제감면과 규제완화 ▲환경단속 사전예고제 ▲기업수요 전문인력 양성 ▲세무조사 시기선택제 ▲기업맞춤형 외국인근로자 비자사업 등이 심사위원의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기업 환경에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이는 노사화합을 위해 지난 4월 이뤄낸 양대노총이 참여하는 新 노사정 상생공동선언도 주목된다. 지난 9월에는 ‘전북도 노사민정협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기업과 근로하기 모두 좋은 환경 만들기를 위해 노사가 힘을 합친 바 있다.
또 도민 경제생활에 혁신을 위해 올해 8월 진행하는 추경에 200억원을 긴급하게 편성해 소상공인들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 결과 지난해 말까지 만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1만5,868건의 소상공인 대출이 문제없이 연착륙할 수 있었고 아직까지도 소상공인들의 극단적인 상황을 막을 수 있는 모범적인 금융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질 개선 지표에서도 좋은 열매를 맺었다. 전년 동분기 대비 고용률은 올해 4분기 기준 64.8%로 전년 동분기 대비 1.3%p 상승했다.
고용률도 민선 8기 출범 이후 크게 증가했고 연령·계층별 고용 지원 또한 계속 개선돼 올해 전북형 청년취업지원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1,615개 창출, 신중년 일자리 637개 창출, 2024년 어르신 일자리 광역자치단체 최우수기관 선정, 경력단절여성 지원 광역자치단체 1위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김관영 지사는 “도지사뿐만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발로 뛰는 혁신으로 전북과 대한민국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었기에 선정이 된 것 같다”며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과 동시에 가장 혁신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