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일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대우건설·중흥토건과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국내 도급 순위 3위 대형 건설사로 중흥토건이 대주주로 구성된 중흥그룹의 일원이다.
또 중흥그룹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업 기반의 대기업으로 건설·중흥토건이 새만금에 투자할 경우, 속도감 있고 안정적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은 넓은 부지를 매립해야 하는 특징으로 인해 막대한 자본과 긴 사업 기간이 소요돼 속도감 있는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업자가 개발에 필요한 투자 금액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거나 긴 사업기간동안 각종 대외 경제여건 악화를 맞이하곤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튼튼한 자본력과 여력을 갖춘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활동해 왔으며 이번 대우건설·중흥토건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그간의 노력이 구체적 성과를 발휘하게 됐다.
이에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0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대우건설·중흥토건이 투자하도록 설득했다.
특히 새만금이 갖고있는 넓은 부지, 트라이포트 기반시설(공항·철도·항만), 적극적 규제 개선 등을 바탕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11.100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한 점을 어필했으며 대우건설·중흥토건은 새만금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우건설·중흥토건은 새만금에 대한 구체적 투자계획 수립을 약속하면서 그동안 위험성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