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의문화재를 비롯 관광명소 등을 찾는 이들에게 자세한 설명과 안내 등을 맡게될 문화해설사 4명이 군산에 배치됐다. 전직 통신기사인 이영록씨(75·나운동 거주)를 비롯 윤귀숙씨(미룡동)·원영금씨(산북동)·최정옥씨(나운동) 등 4명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동안 원광대학교에서 실시한 문화해설사 양성 수료과정을 거쳐 유종근 도지사가 발급하는 수료증을 받아 지역의 문화해설사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들의 활동은 채만식문학관을 거점으로 군산지역 문화재와 문화 유적지를 비롯 각 관광지 등에서 외국인들의 관광안내는 물론 청소년들에게도 우리의 문화유산을 제대로 알리는 홍보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말까지 한달에 4일(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중 1일 8시간)만 근무하게 되는 이들은 전라북도 관광진흥과의 근무감독을 받게되며 한국관광공사 기금으로 약간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이들 문화해설사들은 또 군산시 등의 요청이 있을 시 활동할 수 있으며 올 연말까지 1달 4회 총 16회의 유급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