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래 전북새마을 회장(59)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조 회장 일행은 중앙 새마을회장단을 비롯 모두 7명과 함께 평양을 방문하는데, 이 기간동안 손수레 6천대를 전달하기 위한 협의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방북활동을 펼치는 동안 한민족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동질감 형성이 무엇인지를 절감하는 기회로 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2년부터 새마을에 몸담아 옥구지부 회장을 지낸 데 이어 지난 95년 군산·옥구 통합에 따른 통합 군산시 새마을회장을 역임한 그는 98년부터 전북 새마을회장에 선출돼 봉사하고 있다. 현재 전북 새마을회원들과 함께 화장 및 납골당 등 새로운 장래문화 보급운동을 펼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중인 조 회장은 적십자 평생노인대학 이사회장(95년)과 45개 단체로 구성된 전북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 군산시체육회 부회장, 군산시민장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각종 봉사활동에 활발하게 참여 중이다. 자신의 일에 열중함은 물론 여력을 봉사로 소비하며 아름다운 시간들을 이어가고 싶다는 그는 부인 안순덕씨(55)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