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텃새 사진집 발간을 기념하는 사진작가 조준환씨(60)가 오는 20일 서울 동숭동 예총화랑 1전시실에서 제8회 조준환 사진전을 갖는다. 이날 오후 3시 오픈해 2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사진전은 한국사진문화원이 향토사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그 첫 번째 행사로 재경군산시향우회(회장 오영우)가 후원한다. 30여년간 사진과 문학활동을 펼치며 군산시 옥산면에서 목가적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조씨는 전북도전에서 17차례의 특선과 입선을 차지했고, 대한민국사진전에는 입선 10점과 특선 1점으로 지난 99년 전북지역에서는 두 번째 추천작가가 되었다. 이중 대부분의 작품이 한국의 텃새를 대상으로 작품을 만든 것이어서 남달리 새와 인연이 있는 작가로 인식되었다. 그는 자신이 운영중인 옥산면 옥산리 12번지의 농장 향심원을 화선지 삼아 이곳에 날아든 새와 벌, 나비 등을 모델로 작품을 만들어 갔다. 그래서 이번 그가 출간하는 한국의 텃새 사진집을 「대지에 그리는 그림 이미지」라 지었다. 조준환씨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사진작가 △시조시인 △아동문학가 △수필가 △대한민국사진전람회 추천작가 △전라북도 사진대전 초대작가 △국제PEN클럽 회원 (연락처 063-464-4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