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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군산시생활체육협희회장배 야구대회가 지난 8일 막이 올라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 총 17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8일 군산야구장에서 개막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총 16게임이 진행되며 생활야구 가을 챔피언을 뽑는다. 개막식으로 진행된 지난 8일의 경기에서는 작년 이대회 우승팀인 평화콜택시팀과 올해 전북연합회장기 1부 우승팀인 스나이퍼가 맞붙어 강팀끼리의 대결로 흥미를 끌었다. 경기결과 팽팽한 접전끝에 평화콜택시팀이 원년 우승팀답게 스나이퍼를 9대7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한편 대우자동차 팀은 1부팀인 유니콘팀을 맞아 10대7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오르더니 8강전에서도 쟈칼팀을 맞아 단타전 끝에 13대12로 역전승을 거두며 창단 최초로 4강에 안착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스콜피온도 창단 1년만에 4강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해 눈길을 끌었다. 유일한 타지역팀인 서천다크호스는 군산의 챌린저를 콜드게임으로 제압했지만 같은 이름의 군산다크호스에게는 역시 콜드게임으로 패해 콜드게임 아니면 안한다는 주위의 농담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에이스와 군산다크호스, 드레곤 등이 8강에 올랐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9월8일(군산야구장) 스나이퍼 7-9 평화콜택시 스피드 12-11 대우상용차 서천다크호스 17-5 챌린저 ▲9월8일(군산상고) 토네이도 7-12 킹코브라 세풍 3- 14 쟈칼 ▲9월 9일(군산야구장) 대우자동차 10-7 유니콘 에이스 8-7 킹코브라 (대회첫홈런 이경태/킹코브라) 군산다크호스 13-3 챌린저 스콜피온 14-7 스피드 대우자동차 13-12 쟈칼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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