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연종)는 11일 군산-연태항로를 조속히 재개를 위해 가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해양수산부와 연대중한윤도공사, 한중훼리에 강력히 촉구했다. 군산상의는“서해안 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군산의 자유무역지역의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경제회생을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관련 선사에게 가시적인 조치로서 호남지역의 유일한 국제항로인 군산-연태간 여객선 항로에 대체선박이 투입되어 정상 운항이 조속히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호남 유일한 국제항로인 군산-연태간 항로가 지난해 10월 인천↔연태간 항로 신설과 동시에 단절되어 1년 가까이 군산을 경유하는 연태↔부산항로로 운행되는 것은 인천↔연태간 항로의 대체 선박투입과 한중해운협의회에서 합의한 3개노선 동시 운행의 약속을 파기하는 처사로 30만 시민의 이름으로 엄중 항의한다”고 말했다. 건의문을 통해 군산상의는“더욱이 군산의 지역경제, 문화교류의 활성화에 큰 영향을 해 오던 자옥란호의 군산 경유조차 잦은 일정변경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운항으로 승객과 화물이 급격히 감소, 항로의 존립 근간을 흔들고 군산항의 국제적인 물류, 통상기능의 상실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다”며 엄중 항의했다. <박순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