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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지대 - 도심 속 새명소 각광 「비어플러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9-15 00:00:00 2001.09.15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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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문화회관 앞에 자리를 잡은지 2개월째 되는 한 레스토랑이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으며 새로운 음식문화를 형성해 가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연인과 함께 가고 싶은 곳"이라는 컨셉을 내걸고 지난 7월에 개업한 비어프러스(Beer Plus) 군산점. 우선 150여평의 탁 틔인 실내와 80여평의 시원한 실외는 '연인'의 범위를 젊은이 뿐만 아니라 중년층 혹은 노년층까지도 넓히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기본적으로 비어플러스는 손님들에게 독특한 맥주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전 영하 20℃에서 얼린 잔에 맥주를 따르면 순간적으로 잔주변의 맥주가 얼어 신선한 분위기를 더하고 맛도 순해져 올여름과 같이 뜨거운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고 있어 맥주팬들의 호응이 절대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매주 두번씩은 특별한 이벤트 행사를 통하여 순위를 가리고 적지 않은 상금을 지급하고, 상금중 30%를 고객의 이름으로 불우이웃을 돕게 하는 대신 입구에 판을 만들어 고객의 이름을 영원히 게시하고 있는 것도 찾는 손님들의 마음을 부듯하게 하고 있다. 레스토랑을 찾은 한 중년부인은 "저같은 경우는 시민문화회관을 자주 이용하는데 공연이 끝나고 친구들과 담소를 즐기며 뒷풀이를 하고 싶은 곳으로 자리잡고 있어 시민문화회관의 감동스런 공연의 여운을 이곳에서 다시 찾고 있다"고 말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대표 조태연씨는 99년도 JC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발전에 열정을 갖고 있는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실내장식을 꾸밀 때도 본사의 제의를 거절하고 모든 자재와 업자를 군산에서 구해 쓰도록 하는 고집을 부리기도하고, 순간적인 영리목적보다는 장기적이고 많은 시민들이 부담없이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술 문화를 정착하기를 바라는 순수파이기도 하다. 10월부터는 고객들이 운영하는 회사를 자체 홍보해 주는 계획과 이 지역 음악을 좋아하는 아마추어 음악인들을 위한 라이브공연의 장도 계획중인 비어플러스를 통하여 군산의 음식문화가 한 단계 성숙하고 건전한 방향으로 정착되기를 많은 시민은 기대하고 있다. <박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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