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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신보 군산지점 설치 절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9-22 00:00:00 2001.09.22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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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연종)은 20일 재정경제부장관, 군산시장 등 6개의 주요부서에 기술신용보증기금 군산지점의 설치를 건의했다. 지난 외환위기 이후 군산지역의 많은 중소기업체들은 자금여력의 부족과 극심한 불경기여파로 운영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서도 구조조정 등을 통한 자구의 노력을 기울이며 버티고 있는 실정.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대우자동차의 부도여파로 대우차 협력업체를 비롯한 지역의 유망한 중소기업과 건설업체들이 담보여력의 부족 등으로 경영위기가 가중되어 있는 현실이다. 또한 군산지역은 서해안개발사업과 연계된 각종공사의 추진과 발주, 자유무역지역조성, 군장산업단지건설 등으로 국내 유수의 부품업체 및 중소협력업체의 입주가 급증하여 지역개발과 유성이 가속화될 전망에 있어 이의 설치를 통하여 군산지역의 활성화는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전국에 43개의 지점과 7개의 출장소가 있으며, 그중 전북에는 전주의 지점과 익산의 출장소만이 운영되고 있어 군산지역은 물론 인근지역(장항,서천)의 중소기업체들은 시간적 경제적으로 불리한 처지에 놓여 있어 원활한 기업경영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 이번 상공회의소의 건의는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되며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설치를 통하여 사경을 헤매고 있는 유망한 중소기업들이 회생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형성되기를 중소업체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은 요망하고 있다. <박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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