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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군산점, 시민 반대정서 불구 이익챙기기 급급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10-06 00:00:00 2001.10.06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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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초대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군산점이 지역자본 역외유출과 군산 경기침체를 부추긴다는 시민단체와 다수 시민들의 지적성 여론에도 불구하고 개점 6개월여가 되도록 지역환원사업 등 공익사업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개점한 이마트 군산점은 계절 및 기념일 특수인 여름 휴가기와 추석명절을 제외하고 평일 1억3천여만원, 주말 3억여원 상당의 매출액을 올리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는 월평균 이마트 군산점을 통해 50억여원 가량이 역외유출되고 있으며 6백여명의 종사자 인건비를 제외하더라도 상당한 지역자본이 고스란히 군산을 벗어나고 있는 것. 이에따라 시민단체들은 이마트 불매운동 등의 강경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뜻있는 시민들은 제한쇼핑에 나서고 있으나 정작 이마트 군산점은 시민들의 반대정서는 아랑곳없이 영업수익에만 급급한 실정이다. 실제로 이마트 군산점이 개점이후 벌인 복지사업은 보훈가족 돕기와 애육원 돕기, 군산지역 1백여개 단체 마일리지 지원 등 형식적이거나 작은 규모에 그치고 있다. 반면에 군산개항100주년 시민장학기금을 비롯한 재래시장 상가지원 등 정작 시민정서에 부합하는 진정한 의미의 수익금 환원사업 및 복지사업에는 아예 관심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종사자들은 오히려 불매운동이 조직적으로 강경하게 벌어지는 곳이 이마트 홍보에 도움이 된다는 그야말로 거대 자본력을 내세운 곱지않은 자세를 보이기도 해 그야말로 군산에 도움주는 것 없이 막대한 자본만 외부로 유출해 가는 것 아니냐는 강한 비난이 일고 있다. 이에따라 적법한 절차를 통해 군산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이마트 군산점이 대형마트에 알레르기를 보이고 있는 군산시민들의 정서에 부합하기 위한 특단의 지역지원사업 전개와 지역발전 동참의 태도가 절실히 요구된다. 한편 이마트 군산점 개점을 앞두고 군산지역 시민단체와 이마트 관계자가 만나 상호 대화를 나눴던 지역지원사업 등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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