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산하 각 파출소에서 운영중인 일부 자율방범대원들이 순찰차량 외에 개인 승용차에 마구잡이로 「OO자율방범대」라는 스티커와 문구를 부착하고 다녀 일반인에 위화감을 안겨준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일부 자율방범대원들은 자신의 승용차 앞에 자율방범대라는 문구가 적힌 아크릴판을 부착한후 운행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 마치 전시효과라도 노리려는 듯 차량 한켠 식별이 용이한 곳에 경광등과 방범대 장비까지 적재하고 있다. 다수 시민들은 『야간에 범죄예방을 위해 자율적으로 방범대 활동을 벌이며 봉사하는 것은 좋지만 순찰차량이 아닌 개인용도 승용차까지 굳이 자율방범대 차량이라는 문구를 부착할 필요가 있느냐?』며 몹시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혹시라도 교통법규 위반시 자율방범대원 임을 내세워 단속을 피하려는 의도가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성 여론마저 제기되고 있다. 한편 군산경찰서 관계자는 『각 파출소에 이같은 일이 빚어지지 않도록 계도해달라고 지시 한지 오래다』고 말했으나 아직도 일선 파출소 일부 방범대원들의 보여주기식 활동은 여전한 실정이이서 시정이 요구된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