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군산영업소가 폐쇄됐다. 대한항공측은 최근 전국 30개 지점 가운데 11개 지점을 폐쇄하거나 축소하는 가운데 군산영업소를 전주영업소로 통·폐합 시켰다. 이에따라 그동안 군산영업소 관할에 있던 군산과 익산지역 여행사 관계자들은 국제선 예약에 따른 불편과 항공편을 이용한 신상품 개발의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더욱이 군산영업소의 폐쇄가 현재 하루 왕복 2편씩 모두 4편을 운항하던 군산∼제주와 군산∼서울 등 2개 노선을 노선조정을 통해 하루 1편으로 줄이거나 완전 폐지하기 위한 절차가 아니냐는 의문을 갖고 있다. 대한항공 전주지점 관계자는“군산과 익산지역의 20여개 여행사에서 항공권 예매 등의 업무를 대행할 수 있기 때문에 별다른 불편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순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