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리그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놓고 지난 7일 제15라운드를 벌인 생활체육 군산시축구연맹전은 각 조별 치열한 순위다툼 속 선두권이 드러나면서 대장정의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모두 9경기가 치러진 제15라운드 예선리그 결과로 일부 조별 순위가 바뀌었다. 20대부A조의 경우 하나팀은 리베로를 김덕기 선수의 결승골로 이기고 3승2무2패를 기록중이나 잔여경기가 없어 2위권 진입이 어렵게 됐고, 피닉스는 현OB를 반철환 선수의 결승골로 잡아 1승을 추가하며 현재 3승2무1패를 기록중인데 예선 마지막날 여명과의 한 경기를 남겨놓아 조2위 희망을 살려 놓았다. 예선 마지막날 3승3무의 크로바는 에이스와 맞붙어 이길 경우 2위를 확정짓지만 패하면 피닉스의 경기 결과를 보아야 한다. 군조는 이날 경기에서 채규일 선수의 골로 5승째를 챙기며 5승1무1패로 조1위를 확정지었다. 예선리그를 모두 마친 20대부B조는 이날 장순길 선수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새천년이 천리마를 6대0으로 대파 4승1무2패를 기록했지만, 넝쿨이 4승2무1패로 한발 앞서 조2위를 차지함으로써 아쉽게 됐다. 월명은 타이거즈를 이태훈·김민 선수의 골로 2대0 승리를 거뒀지만 2승5패로 조6위를 차지했고, 타이거즈는 3무4패로 조8위를 기록했다. 30대부A조 경기는 이날 외인구단(2승2무2패)이 신복식·서정기·조은재 선수가 각각 1골씩을 넣어 한마음(2승2무3패)을 3대0으로 물리쳤으나 두 팀 모두 결승진출과는 거리가 멀었다. 정축은 조양연 선수의 2골과 백인영 선수의 추가골로 2골을 넣으며 추격해온 동백을 3대2로 물리쳐 3승1무2패의 기록 조 3위이나 조 1, 2위와 근소한 차여서 마지막날 외인구단과의 경기를 지켜보아야 할 상황이다. 동백은 1승1무4패로 조 하위에 머물렀다. 현재 조우가 3승3무로 조1위이고 넝쿨이 3승2무1패로 조2위이다. 30대부B조는 이날 하나와 여명이 맞붙어 하나가 권순만 선수의 2골과 박영택 선수의 추가골로 3대0승리를 거뒀다. 하나는 4승2패로 4승1무1패의 피닉스 뒤를 이어 조2위이나 팔마와 군조의 경기 결과를 두고 볼 형편이다. 경기를 마친 40대부A조는 외인구단이 3승1무1패로 선두이고, 2승3무의 조우가 조2위, 2승1무2패의 노동과 동백, 1승2무2패의 크로바, 2무3패의 넝쿨 순이다. 40대부B조도 예선이 끝나 군조가 2승1무1패로 선두이고 1승2무1패를 기록한 현OB와 월명이 조2위를 다투고 있다. 14일의 예선 마지막날 경기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각조 준결승전이 펼쳐지며, 오는 11월11일 결승전을 갖는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