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탁구협회(회장 차영옥)는 지난 8일 나운동 모 음식점에서 서흥중 등 군산지역 6개 탁구팀 50여명의 선수들과 각 팀 관계들이 함께한 저리에서 만찬을 겸한 올 한해 활약상에 대해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의 모임은 좋은 성적을 거둔 팀들의 격려와 지난 10일 개막된 제82회 충남 전국체전 출전의 군산대 여자 탁구부와 남고부의 군산기계공고 탁구팀에게 금일봉이 전달됐다. 차영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어려운 여건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며 여러분의 고생 덕에 군산이 한국 탁구의 산실로 급부상 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도 기계공고 김형경 선수의 전국대회 단식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대학연맹전 및 교보컵 초등탁구대회 같은 권위있는 전국규모대회를 알차고 성대히 개최해 군산 탁구의 위상을 크게 드높였다고 치하하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군산 탁구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시민들의 친선도모와 체력증진을 위해 「2001회장배 군산시민탁구대회」를 오는 11월17일 조촌동 학생종합회관에서 갖기로 했다. 이사들은 이 대회를 직장대항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성대히 치르자는데 만장일치 결의했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