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전북지부(지부장 최재극)는 주곡의 안정적 생산과 열악한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40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개 신규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13일부터 본격 착공했다. 전북지부는 화정1지구와 회현1지구내 농업인들의 영농고충 해소를 위해 2001년 10월에 착공하여 오는 2004년 12월에 완공하게 될 2개지구에 총사업비 40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화정지구와 부곡저수지 세당덧쌓기, 그라우딩, 사석쌓기, 수로 5천7백48m 콘크리트 개거, 공작물 44개소 신설 등 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실시한다. 신규착공에 들어간 군산시 나포면 부곡리, 회현면 원우·학당·금광리 일대 1천61㏊ 회현 1지구와 완주군 고산면 양야·화정·남붕리 3백42㏊의 화정1지구 수리시설은 장기간 이용으로 대부분 부식되고 노후되어 적기 적소 적량 용수공급이 불가능해 수확량 감소 피해를 겪어왔다. 사업이 완공되면 농경지 1천4백여㏊가 신속한 농업용수 공급과 배수처리가 원활하게 되며 화정 및 부곡저수지 세당의 안정도모로 50만톤 용수손실 방지와 신속한 용수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또 부족한 노동력 절감과 10a당 20㎏의 쌀 증산효과도 가져오게 된다. 또 그동안 전북지부에 연차사업으로 추진해온 대간선, 대야, 간척, 춘포, 해전, 중초신지구 등 6개지구(수혜면적 9천7백74㏊)에 금년도 수리시설개보수 사업비 82억1천만원을 투입하여 지구별로 계획대로 착실하게 추진해 가고 있다. <김석주 기자>